무려 이집트🇪🇬 #5 아스완 Aswan (2025)

October, 5th  

아부심벨에 가는 밴을 타기로 한 시간은 새벽 4시였다 
나는 새벽 3시에 일어나서 씻고 준비하고 체크아웃까지 하고 만나기로 한 장소로 나갔다 


조지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른 새벽에도 이렇게 나와주다니..정말 고마웠다🥹
같이 밴을 기다리다 밴이 도착하고 나는 아부심벨로 갔고 조지한테 작별인사를 했다 
Thank you so much! 



아부심벨로 가는 길에 본 일출 
언제봐도 아름답다 🌞





아스완 시내에서 아부심벨까지 차로 약 4시간 정도 걸린다 
중간에 휴게소에 들렀는데 휴게소에서 본 새끼 강아지들🐶 진짜 귀여워! 
처음에 나 보자마자 나한테 달려오더니 둘이서 장난치다 떠나버렸다 




전날 빵집에서 산 빵을 아침으로 먹었다
이 빵은 그저 그랬다...🥐




드디어 아부심벨 도착
정해진 시간이 되면 밴으로 돌아와야 한다 
약 2시간 정도 자유시간을 준다 







티켓 구매 완료! 




입구로 들어가면 거대한 모래 언덕이 보인다 
되게 투박해서 아부 심벨 신전이 어디있지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투박한 모래 언덕을 지나고 나면 등장하는 웅장한 아부심벨 신전 




우와...진짜 웅장하고 압도적이다 
'이걸 어떻게 지었을까' 라는 신기함과 위치를 옮겼다는거에 또 한번 충격
어떻게요? 🧐











아부 심벨 신전 앞에서! 
어떤 한국인 커플이 입구에서 사진 찍고 있길래 부탁해서 나도 찍었다 
일찍 와서 사람이 별로 없나보다 ✌🏼




신전으로 들어가봤다 
문 앞에 일렬로 서 있는 신들 


한국에서 사찰 들어가면 문 옆에 서있는 사천왕 같다 






입구 쪽에서 어떤 프랑스인?을 만났는데 나한테 사진 찍어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사진 찍어주고 나도 신전 앞에서 또 찍었다 😅







이번엔 하늘이 같이 나와서 더 잘 나온듯!
아부 심벨 앞에서 실컷 찍었네 😎




다시 내부로 입장 😆


가장 왼쪽에 있는 신은 저승의 신, 프타 
최초 아부심벨 신전이 있던 위치에서는 프타에게는 햇빛이 가지 않는다고 한다 😮
고대 사람들은 어떻게 그런 설계를 했을까...



어떤 남자한테 사진 찍어달라고 부탁했는데 이렇게 찍어줬다 😂😂 
잘 찍어주려고 한 것 같은데...







아부심벨 신전에 있는 방



아부심벨 신전 내부는 크지 않아서 금방 둘러본다 




네페르타리 소신전 
아부심벨 신전 옆에는 작은 또 다른 신전이 있다 
람세스 2세가 가장 사랑했던 왕비, 네페르타리를 위해 지은 작은 신전 
난 굳이 가보지 않았다 




대신 그 근처를 둘러봤다! 
기념품 가게 가봤는데 정찰제지만 너무 비싸길래 그냥 나왔다...




슈퍼마켓 앞에 Tourist를 위한 장소가 있었다 (이름은 모르겠네..) 
관광 책자랑 엽서를 팔길래 엽서를 몇 장 샀다! 
포장도 아부심벨 봉투에 예쁘게 해준다 💌


마지막에 Bazaar에서 기념품을 사려고 둘러보다가 마음에 드는 가게에 들어갔다 
핀과 마그넷을 사려고 협상하다가 결국 내가 원하는 가격으로 구매했다  
나보고 그 직원이 내가 원하는대로 됐다며 You Alibaba! 이랬다 🧞‍♂️😂 진짜 웃겨 



그 직원이 내 가방에 달려있는 코카콜라 키링을 보면서 신기해했다 
내가 미국 코카콜라 본사에서 사온 키링이라고 말하자 눈이 더 동그래지면서 신기해했다 😶
그러더니 나한테 그 키링을 자기한테 선물로 달라더라 
그래서 선물로 줬고 나한테도 선물을 달라고 하자 그 가게에 있는 스카라베를 줬다 
이렇게 물물교환 성사 👍🏼👍🏼 스카라베는 행운이니까 나에게 행운을~! 





바자르에서 기념품을 다 사고 이제 퇴장 
아부심벨 신전을 크게 빙 둘러서 나오는 길 




시간에 맞춰 밴으로 돌아왔는데 어떤 동양인 남자랑 나만 제 시간에 돌아왔다 
내가 동양인 남자한테 영어로 어느 나라 사람이냐고 물어봤더니 한국 사람이란다 😂
밴 안에 동양인이 한 명 밖에 없었는데 한국 사람을 이제야 발견했네.. 
반가워서 서로 이야기하다가 내가 나중에 밥이라도 먹자고 번호를 교환했다 

곧 일행들이 밴으로 도착했고 다시 아스완으로 출발 
돌아갈 때는 시간이 더 적게 소요됐고 아스완 도착할 쯤에 팁 봉투를 돌리더라..난 팁 안넣었다 
다시 숙소 근처에서 내려준다 

점심을 먹으러 근처 맛집을 찾아봤는데 내가 가고싶었던 가게가 문을 닫았더라..
그래서 다른 곳을 가기로 했는데 거긴 배를 타고 엘레펀트 섬이라는 곳으로 들어가야 한다 

식당에서 운영하는 무료 페리가 있다고 해서 선착장에서 기다렸다 



남녀가 같이 앉아있으면 안된다.. 



식당에서 운영하는 페리가 오지 않길래 그냥 셔틀 보트를 탔다 
되게 저렴하길래! 

보트에 탑승하고 출발할 때까지 앉아 있었는데 보트 줄을 다 풀었는데도 출발을 안하는 것이다
심지어 보트 줄을 다 풀고 나를 뚫어지게 쳐다보는 것...
내가 영문을 모른 상태로 주위를 두리번 거리다 어떤 여자와 눈을 마주쳤는데 자기 옆자리를 툭툭 치는 것이다 
아...알고보니 보트 안에서 남자와 여자가 같이 앉으면 안되는데 내가 남자 쪽에 앉아 있었고
그래서 출발을 안하고 내가 자리를 옮길 때까지 기다렸던 것...😮 이렇게 무슬림 문화를 체감했다 
깜짝 놀라서 자리에서 일어나 여자들이 앉아있는 쪽으로 자리를 옮겼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선착장에서 여자랑 남자랑 같이 앉을 수 없다는 안내문이 여기에 해당되는 말이었구나 



남녀가 따로 앉아야한다 
흠...낯선 문화였다 🧐




엘레펀트 섬 도착 
도착하자마자 내가 가려고 했던 식당이 보였다 'King Jamaica Restaurant & Cafe' 



알록달록 화려한 외관 






멋진 나일강 풍경 



보트도 귀엽고 아기자기한 건물들도 귀엽다 🏘️








테라스에 빈 자리가 있어서 앉았다 
강 바로 앞은 아니지만 경치가 꽤 좋았다 






가장 먼저 나온 음료 레몬민트 주스 
성엽이가 시와에서 레몬민트 주스 여기서만 파는 것 같다며 많이 먹어달라고 했다(😅?) 
상큼하고 꽤 맛있는 레몬민트 



저기 가는 무동력 보트, 펠루카⛵️




메인 요리 등장 Fillet Fish Tagine 
타진이 유명하다길래 고민하다가 생선 타진이 메뉴판 가장 상단에 있길래 주문해봤다
생선이 진짜 부드러웠고 전체적으로 맛있었다!  



전 메뉴 
오늘의 수프도 주문해봤는데 약간 단호박맛이나 콩맛이 나는 수프였다 
여기 쌀은 어딜가나 입맛에 좀 안맞다 😅

점심을 다 먹고 시간이 조금 남아서 카페나 가려고 찾아보다가 섬을 좀 둘러봤다 

에스닉한 외관의 건물 




우연히 골목으로 들어왔는데 게스트하우스 & 카페 입구였다
카페니까 가보기로! 'EL amin cafe Restaurant' 




카페 뷰가 정말 멋지다 








난 망고주스 하나 주문 
쿠키도 같이 주셨다 🍪
망고 주스 정말 달달하고 맛있더라! 좀 묽긴 했는데 설탕을 넣은건가 싶을 정도로 달달했다 👍🏼

나 말고 손님이 한 명 더 있었는데 우연히 대화를 하게 됐다 
어떤 이집트인 남자였고 아스완 출신이란다
영어를 유창하게 하시던데 말을 먹는? 화법이어서 다 제대로 들리진 않았다 🥲

그래도 기억에 남는 건 이집트 남쪽으로 갈수록 크리스찬 비율이 높다는 것, 
내 이름이 Yeni라고 하니까 에피오피아어로 예니가 나의(My), 나의 것(Mine) 이라는 뜻이란다 
발음을 예니라고 하는 것 같고 철자는 잘 모르겠다 
에피오피아 가본 적 있냐고 물어보길래 없다고 하니 정말 아름답다며 꼭 가보라고 했다 
본인은 외국인들이랑 대화하는 거 좋아하신단다 ☺️ 




아스완 배경으로 사진도 찍어주셨다 😎

저 뒤에 보이는 호텔, 모스크와 교회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셨는데 기억에 남는 건 딱히 없다..
저 호텔이 되게 비싸고 유명한 작가, 에거서 크리스티가 묵었던 곳이라고 말해주셨다 
생각해보니 나 나일강의 죽음도 읽고 왔는데 아는 게 없이 왔네 😅
또 생각해보니 조지랑 택시 타고 이동할 때 저 호텔이 1박에 1000불?이 넘는다고 말해줬던 것 같다 



역사에 해박해보였던 아스완 토박이와 함께 😎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다시 아스완 내륙으로 이동 
이제 바로 여자 칸에 탑승했다 ✌🏼



곧 룩소르행 버스를 타야해서 숙소로 돌아갔다
숙소에서 짐을 찾고 아스완역 근처에 있는 버스정류장으로! 
아스완 안녕 👋🏼





표를 보여주고 버스에 탑승했는데 내 좌석에 누가 앉아있었다 
내가 좌석 번호를 보여주면서 내 자리라고 하자 본인들은 모바일로 예약했는데 버스 기사가 아무데나 앉으라고 했다고 한다 
그래서 버스 기사한테 내 좌석번호를 보여주면서 이야기하자 그 사람들한테 다른 자리로 가라며..😂
본인들 모바일 예약화면 보여줬는데 좌석 번호는 적혀있지 않았다 
그러더니 일어나서 다른 자리로 가더라 


조지가 내 자리를 좋은 자리로 잡아준 것 같다 
다리를 올릴 수 있었는데 계속 올리고 있으니 편하진 않더라 
화장실 바로 앞이라 냄새가 걱정됐는데 3~4시간 탑승이라 화장실 가는 사람이 없어서 냄새가 안퍼져나왔다 
그리고 내 옆자리가 비어있어서 편했다! 


버스 안에서 이상하게 몸이 으슬으슬 춥더라🥶 그래서 버스 안에서 계속 누워서 갔다.. 
버스 도착 시간이 늦어진다는 후기가 많아서 걱정했는데 꽤 제 시간에 잘 도착했다 
룩소르에 도착해서 호스텔까지 걸어갔는데 체크인할 때도 몸이 좋지 않음을 느꼈다..
몸살기 있는 것처럼 춥고 몸이 점점 무거워지고... 

체크인을 하고 방에서 씻고 쉬고 있는데 열이 점점 나는 것 같더라 
다음 날 룩소르 투어가 있어서 일단 일찍 잠들려고 했다 
잠들었는데 열이 많이 나서 중간에 깼다...몸에 막 식은땀이 계속 나고...배가 아프고... 
한국에서 가져온 타이레놀은 먹었는데 괜찮아지지 않는 것이었다 
그렇게 새벽에 화장실을 들락날락 거리며 잠 못자고 뒤척이다가 지사제를 먹었는데 상태가 너무 안좋았다 

투어 날짜를 하루 미루려고 투어사에 연락을 했는데 자리가 이미 꽉 차서 날짜 변경이 힘들단다..
하지만 투어를 놓치면 너무 아까울 것 같아서 또 약을 먹고 투어를 하러 나갔다 
생각해보면 참 나도 미련스러웠나 싶고 😓

아...내가 해외에서 이렇게 아프게 되다니....상상도 못했다 
아마 장염인 것 같은데 물 때문인가? 새벽에 화장실을 계속 갔다.. 약을 먹어도 낫질 않고..

아무튼 이렇게 룩소르가 시작 되었다! 
룩소르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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