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이집트🇪🇬 #1 카이로 Cairo (2025)

September, 30th 


드디어 이집트로 떠나는 날
이제 무려 이집트 여행 🇪🇬

비행기 가격 비교만 한 달정도 했던 것 같고 약 두 달동안 이집트에 빠져 살았다 
맛집도 알아 보고 이집트 유적지, 음식, 문화 등등 공부도 하고 관련 책도 읽고 영화도 보고~ 
이집트 역사가 정말 깊어서 다 공부하진 못했지만 나름 많이 알게 됐다 ✌🏼

그렇게 10월 황금연휴 기간이 됐고 인천공항으로 출발 🛫
처음으로 에미레이트 항공을 예약했는데 밤 출발 비행기라 공항에 사람이 별로 없었다 



이집트로 가는 직항이 없어서 두바이 경유 
두바이 가본 적 없는데 오히려 잘됐다 



베게, 헤드셋, 담요 



오 에미레이트~ 돈 많은 중동 항공사 아닙니까 

이륙 전에 안내 방송으로 '저희 비행기에는 29개국에서 온 30개의 언어가 가능한 승무원들이 있다'며 편한 언어로 불러달라고 하더라.. 
그렇게 많은 나라에서 부를 수 있구나....😮 



이런 파우치도 준다 


파우치 안에는 안대, 치약, 칫솔 그리고 양말도 들어있다 🧦
파우치는 재사용해도 될 정도로 괜찮아보였다 



드디어 식사 시간 
기내식을 되게 잘 준다길래 기대됐다 😁



소고기랑 버섯 요리였던 것 같은데 🤔
음식이 따뜻했고 고기가 아주 부드러웠다 
같이 준 디저트 케이크가 맛있었어 



두번째 기내식 
아침 식사 



관자, 달걀, 감자 요리 
저 시금치가 정말 맛있었다!! 나중에도 생각났어... 
만족스러웠던 에미레이트 기내식 😋


October, 1st 


경유지 두바이 공항 도착 
이렇게 두바이(공항에만) 와보네 😅




무슨 미래도시 놀이기구 같은 엘리베이터 
SF 영화같네 



귀여운 낙타 인형 



진짜 유명한 오리지널 두바이 초콜릿, 픽스 초콜릿 🍫
최초로 두바이 초콜릿을 만들었다고~ 나는 귀국하는 길에 사기로 했다!  



이제 카이로로 출발할 시간 



카이로행 비행기 타자마자 나눠주는 기내식 안내문 
4시간도 안걸리는 비행인데 기내식에 이렇게 진심이군요? 👍🏼



이것도 아침이니까 달걀 
잘 먹여주니까 좋다 😊




이전에 탔던 비행기보다 더 좋았던 비행기



내 옆자리에 모녀가 앉았는데 호주에서 온 모녀였다 
어머니가 나한테 관심이 많아보여서 대화를 하게 됐는데 딸이 셋째딸이었고 호주에서 패밀리 닥터란다 
어머니는 카이로에 살다가 약 30년 전에 호주로 이민을 갔고 딸은 호주에서 태어난 호주인이라고 
딸 이름은 Demi 였는데 회사 동료 Demi가 생각났다 

내가 시와 오아시스 마을을 간다고 하니 어머니가 12일 여행하는데 거기를 왜 가냐며 😂😂 
옛날엔 잘 가지 않는 도시였나보다..! 



Demi 가 카이로 맛집을 추천해줬다 
친척들이 카이로에 살고 있어서 추천받았다고 
혹시 모르니 사진 찍어뒀다 😆 Thanks, Demi! 




약 4시간 비행 끝에 카이로 도착
이집트다!!!!! 😄




이집트 여행에는 비자가 필요하다
난 도착 비자를 샀다 


비자 한 장당 $25 



Welcome to Egypt 
아 예 반겨주셔서 감사해요 


택시를 타고 숙소가 있는 카이로 시내로 향했다 
택시 사기가 많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전혀 없었고 무사히 숙소 도착했다 
이 날 카이로 도착했지만 밤에 시와로 출발하기로 해서 짐 맡기고 샤워할 호스텔 1박만 잡았다 

마침 시와 동행들로부터 연락이 왔는데 같이 코샤리를 먹으러 가자고 했다 
나도 점심을 먹었어야 해서 같이 먹기로! 


호스텔에서 옷 갈아입고 여행 준비 완료!! 
진짜 여행 시작 😆😆



사람이 정말 많이 줄 서 있었던 햄버거 가게 
간판도 없던데 찐 맛집 바이브 🤘🏼



누르스름한 카이로 시내 풍경 



정말 정말 시끄럽다 😂
경적을 안울리는 차가 없는 듯...



가기로 한 곳은 코샤리 맛집 '아부타렉 코샤리' 
이 건물 하나가 통째로 식당이다 
사장님이 돈을 아주 많이 버신 듯 

시와 동행들이랑 처음 만났다 
다들 서로 또래였고 반가웠고 동행 구해서 다니는 거 처음인데 짜릿하네?! 🥲



이집트 콜라 주문해봤다 
코카콜라보다 덜 톡 쏘는데 맛은 똑같았다 



렌틸 수프 
여러명이서 왔으니 수프 하나 주문해서 먹어보기로~ 
같이 오니까 이런 장점이 있다 



꾸덕하고 고소했던 렌틸 수프
건강한 맛이었다! 




코샤리 등장 
먹는 방법을 재미있게 알려주신다 



이집트 전통 국민음식 코샤리!! 
파스타, 밥, 병아리콩 등등에 토마토 소스 부어서 먹는 음식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인데 탄수화물 폭탄일 듯? 😋
예측 가능한 맛이면서 맛있었다 



코샤리 다 먹고 디저트 쌀 푸딩도 하나씩 주문 
이것도 이집트 전통 디저트, 라이스 푸딩이라고 한다 



쌀이 씹히는데 엄청 달달하다...
좀 낯선 조합... 달달한 우유 수프에 쌀 넣은 것 같다 😁

아부타렉에서 먹어볼 수 있는 음식 다 먹어봤다 
성공적이었던 카이로 코샤리 맛집👅 둘 덕분에 다양하게 먹어볼 수 있어서 고마웠어~! 

동행 둘은 이미 국립박물관 보고 와서 이제 자말렉 구경하러 간다고 했고, 난 국립박물관에 갔다 
걸어서 금방갈 수 있는 거리였다 


100년이 넘은 국립박물관
외관이 분홍 분홍 🎀




입장권 구매 



가장 먼저 투탕카멘을 보러 2층으로 올라갔다 
사실 여기 온 가장 큰 이유  

투탕카멘 가면은 사진 촬영이 금지라 찍을 수 없었다 
난 가면보다 관이 더 신기했다😮 엄청 크고 두꺼웠어 
투탕카멘 유물이 유명한 이유는 발견 당시 도굴의 영향을 받지 않은채로 온전하게 발견된 유일한 유물이기 때문이다 


투탕카멘 전시관 옆 전시관에 있던 황금 관 




아누비스 






미라 유야 & 투야 (Yuya & Thuya) 
개인적으로 미라가 제일 신기했다 
머리카락이랑 손톱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아마도) 람세스 2세 




아멘호테프 3세와 그의 아내 티예 
엄청 크고 웅장하더라 



그래서 이 앞에서 한 컷 ✌🏼
어떤 외국인에게 부탁했다 



유물이 그냥 이렇게 덩그러니 있다 
너무 많아서 보존에는 별로 신경 안쓰는 느낌? 




다시 지나친 미라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목걸이 
알록달록 귀여워 ☺️



출구 쪽에 있던 스핑크스 








퇴장 시간이 다 돼서야 빠져나왔다 



박물관 기념품 가게 
없는 게 없다 



나갔어야 했는데 기념사진은 찍고싶어서 한 컷 
결국엔 나가야 한다며 쫓겨났다 😅




카이로 시내 
동영상이 생각보다 많이 흔들리네.. 

이제 일정이 없어서 Demi가 추천해준 디저트 가게에 가보기로 했다 
구글지도 따라갔더니 그 자리에 없길래 두리번거리고 있었는데 어떤 남자가 다가오더니 뭘 찾느냐고 물었다
사기꾼인 줄 알고 경계하는 눈빛으로 쳐다봤는데 본인은 이상한 사람 아니라며 진짜 도와주고 싶단다
그래서 그 남자가 안내해주는 길을 따라갔는데 우리나라가 비전이 엄청 좋다며, 우리 언어를 배우고 싶다고 했다 
듣다보니 이 남자가 날 중국인으로 착각한다는 걸 깨달았고 내가 중국인이 아니라고 하자 어느나라에서 왔냐고 묻길래 한국에서 왔다고 했다 
그 남자도 좀 당황하는 것 같더라 😅😅 
그래도 디저트 가게에 잘 도착했고 그 남자는 떠났다 


카이로 디저트 맛집 B.Laban 
현지인이 추천해주는 메뉴를 먹어보고 싶었는데 품절이란다 🥲
어쩔 수 없이 다른 메뉴를 주문했다 



숙소에 가서 먹으려고 포장 



내가 산 건 케이크 시트 위에 크림 아이스크림과 망고가 올려진...디저트 
음...그저 그랬다 
결국 다 못먹고 반 이상 버렸다 
혼자 먹기에 양이 많기도 했지만 먹을수록 질리는 맛이었어 


시와로 출발하기 전에 숙소에서 씻고 저녁을 먹으러 나갔다 


굉장히 독특한 엘리베이터에서 
수동문이라 직접 열어야 하는 엘리베이터 



식당 가는 길에 본 분위기 좋아보이는 카페
들어가보고 싶었다!! 


구글 평점이 높은 레바논 음식점에 가는 길에 푸드 트럭을 발견했는데 사람이 되게 많더라 
나도 하나 먹어보기로😁 이게 바로 자유여행의 묘미지! 


메뉴가 두 가지였는데 하나는 Liver, 하나는 돼지고기였나? 아무튼 나는 Liver 한 개 주문 
속을 넣은 빵이랑 단무지 같은 밑반찬도 담아 준다 
오! 맛있더라 😋 왜 사람이 많은지 알겠어 





직원이 나보고 이집트 고추라고, 엄청 맵다고 하면서 고추를 하나 줬는데 처음엔 몰랐는데 점점 너무 맵더라..
나름 푸드트럭이지만 그 옆에 생수통이 있어서 물을 마셨는데도 너무 매웠고 현기증이 날 정도였다 
그래서 물컵 두번이나 떨어뜨리고 바지 다 젖고 😂😂... 난리였다...



너무 매워서 정신 못차리고 있으니까 옆에서 지켜보던 어떤 손님이 그 근처 슈퍼 가더니 이걸 사다줬다 
휴지랑 사탕... 진짜 감동이었어😭 이집트 사람들 친절한데요..? 


그렇게 푸드트럭에서 이집트 고추의 매운맛을 제대로 보고 레바논 식당으로 향했다 
먹고 가려고 했는데 늦을 것 같아서 포장했다 


Rouh Beirut 
중동에서는 레바논 음식이 유명하다더라 



포장 완료! 
아마 내가 주문한 게 Mix Chawarma





음식 포장 완료하고 숙소로 돌아가서 짐 찾고 체크아웃을 했다 
타흐리르 광장 KFC에서 10시까지 집결하기로 해서 갔더니 점심 같이 먹었던 동행 2명이 이미 도착해있었다 
2명이 더 와야했는데 좀 늦는다고 했다... 이미 밴은 도착한 상태였고 
결국 10시 넘어서 모두 모였고 시와로 출발 🚐






이런 12인승 밴이었는데 5명이서 왕복 $360 로 예약했다 (물론 예약 전에 여기저기 많이 알아봤다) 
카이로에서 시와까지 차로 8~10시간 걸리니까 나쁘지 않은 가격인 것 같다 
차량 컨디션도 좋았고 중간 중간에 휴게소도 들렸다 


이집트 도착하자마자 피라미드도 못보고 시와로 출발하네 😅
동행을 구해서 다니는 여행은 처음인데 꽤 흥미로운 것 같다 

아무튼 안녕, 이집트! 반갑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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