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ily Travel to Eastern Europe #7 Budapest ✈

September, 29th 

차를 반납하고 일부러 기차를 예매했다 
국경 넘는 기차도 한번 기념으로 타보려고🚝  


호텔 바로 앞에 있는 비엔나 중앙역 
우리가 예매한 구간은 비엔나에서 헝가리 부다페스트 켈레티 역 



너무 일찍 역에 도착한 나머지 역 근처에서 기다리는 중 
캐리어 아주 큰데 사실 다들 되게 가볍다 😁



기차 출발이 지연돼서 20분 정도 늦게 출발했다 

지정석 선택을 안해서 자리를 옮겨다녔는데 지정석 선택할 수 있었구나...난 몰랐네? 
흩어져서 앉은 우리 가족들 😂
국경 넘어갈 때 여권이나 이런거 확인도 안하고 그냥 자연스럽게 넘어가더라 
이렇게 자유자재로 국경을 넘나들 수 있는 점은 정말 부럽다 

헝가리에 도착은 했는데 어떤 역에서 1시간 이상 정차했다.. 
처음에 이유를 모르고 계속 기다리다가 출발할 생각을 안하길래 아무나 붙잡고 물어봤더니 catastrophe 라고 하더라 
어쩔 수 없으니 그냥 기다리라는 뜻...

난 다음 일정에 차질이 생길까 봐 조마조마했는데 가족들은 오히려 잘 기다리고 아빠는 심지어 딥슬립 😂
그래서 원래 도착시간보다 1시간 늦게 부다페스트에 도착했다 


부다페스트 켈레티역에 거의 도착했을 때 얼마나 안도했는지!! 
유럽에서 기차는 최대한 타지 않는걸로...! 

1시간 늦게 도착했는데 아빠는 그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계셨다 😂
제 시간에 잘 도착한 줄 알고 계셨...오히려 푹 쉬어서 잘됐네? 



역에 도착해서 택시를 타고 호텔로 이동했다
부다페스트의 첫인상은 오래되고 낡은 도시 느낌
도시 정비를 안하는 것 같았다 




호텔에 도착했지만 체크인 시간이 안돼서 짐만 맡기고 나왔다
점심 먹으려고 미리 찾아둔 식당은  카드 결제가 안된다고 해서 간단하게 햄버거 먹기로! 


아빠가 찍은 사진
테라스에 앉아서 식사하는 사람들 

빨리 간단하게 먹으려고 버거킹에 왔다 🍔

햄버거 세트 하나씩 주문 
역시 일관되게 맛있는 버거킹 



케찹을 안주길래 달라고 했더니 사야한단다 
그래서 소스를 종류 별로 샀다 😁

점심을 간단하게 먹고 부다페스트의 첫번째 코스로 출발! 
지하철을 타고 가보기로 했다 

아주 뜬금없이 있던 부다페스트 지하철 1호선 입구 
부다페스트 1호선은 유럽에서 가장 먼저 생긴 지하철이라고 한다 



지하철 승강장이랑 지하철 모두 오래된 외관
관리를 잘했는지 깨끗하긴 했다 
심지어 지하철 샛노란색이라 아주 귀엽다 😄

우리가 지하철 타고 도착한 곳은 세체니 온천 
유럽에서 가장 큰 온천이자 로마시대 때부터 이용된 대중 온천이라고 한다 
세체니 온천 입구부터 대기가  길어서 좀 기다렸다가 입장했다 


물 색깔이 아주 청량해보이네 
미지근한 물 온천에서 인증샷 😁



여긴 수영장 
수영장이 있어서 우리는 수모랑 수경도 준비해갔다 🏊‍♀️🏊‍♂️
수모랑 수경 없이 들어가면 막 호루라기 불면서 쫓아내.... 



위에서 보니까 정말 아름다웠던 세체니 온천
색감이 아주 잘 어울리고 아름답다!  

각 탕에서 좀 놀고 온천 다 둘러보고 빠져나왔다 
생각보다 오래 있진 않았지만 여유롭게 다 놀다가 호텔로 돌아왔다 

호텔에서 체크인하는데 하필 교육생이 걸려서 진짜 오래 걸렸다... 줄을 잘못 섰어 
아무튼 호텔에서 재정비하고 저녁 먹으러 나갔다 


우연히 본 벤츠 클래식카 🚓

식당 예약을 해뒀는데 좀 일찍 도착해서 근처 구경했다 




강을 배경으로 달리는 귀여운 노란 트램 




줄 서 있는 사람들 
우리는 예약했는데 줄 서야 하나 싶었지만 예약했으면 줄 설 필요가 없었다 
오픈하면 바로 입장 가능 😁

예약한 식당은 '헝가리쿰 비스트로' 
전통적인 헝가리 음식을 먹을 수 있고, 예약하지 않으면 먹기 힘든 레스토랑 
심지어 아주 전통 레시피를 고수하기 때문에 음식이 좀 짜다고 안내까지 해놨더라 


가장 먼저 나온 음료와 맥주 



에피타이저로 나온 사워크림이 올라간 빵 
한 입에 딱 먹는 빵인데 오묘한 맛이었어 



헝가리의 파프리카&고추 소스 
살짝 찍어먹어보니 생각보다 매웠다🔥 얘네도 매운 걸 잘먹나? 한국으로 치면 고추장 같은 맛!



굴라쉬 수프를 2개 주문했는데 4명이라고 접시 4개에 나눠 담아주셨다 
이렇게 친절하시다니...이런 레스토랑 처음이야 
고맙습니다 🙏

요리 4개를 주문해서 그런가 한참 기다렸다.. 30분 이상? 
그래서 한꺼번에 모두 나온 요리들 



감자,양파 그리고 양배추가 곁들어진 오리 다리 요리 




생선 요리와 감자 
사실 저 생선 요리는 한국 생선까스랑 똑같았다 



토마토 스튜가 얹어진 소고기 스테이크 



내가 받은 접시는 파프리카 소스와 돼지고기 
모두 다 같이 나눠먹었다 

가장 인기 많았던 음식은 오리 다리 요리🍗🍗 아주 야들야들했다 
음식이 맛있다는 느낌보다는 꾸밈없는 음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레시피 그대로 짜게 요리하고 대중화된 맛은 아니었다 
헝가리 음식은 이렇구나😊 아주 좋은 경험 


마지막에는 헝가리 전통 보드카를 한잔씩 나눠주셨다 (물론 다 돈이다) 
헝가리 사과로, 헝가리에서 만든 술이라고 한다 



도수가 높기 때문에 약간씩만 짠🥃 사과향이 났고 목이 탈 것 같았다 
헝가리쿰에서 의미 있는 저녁식사 끝 

저녁을 다 먹고 택시를 타고 바로 다음 코스로 이동했다 
다음 코스는 다뉴브강 야경 크루즈🚢 8시 크루즈를 미리 예약해뒀다 'Duna Cruise' 

입장을 하고 2층 야외석으로 바로 올라갔다 
흩어져서 앉기는 했지만 2층 좌석에 앉을 수 있었다 ✌✌


기본적으로 나눠주는 토카이 와인 1잔씩 
그래도 가까이 앉아서 짠 🥂

설재환이랑 나란히 앉았는데 맞은편에 어떤 외국인 커플이 앉아있었다 
우리 때문에 분위기 망쳤다며 막 놀리고 엄청 웃겼다
아마 배 위에서 우리 웃음소리가 제일 컸을거야...🙄 





엄마랑 아빠
조명이 아주 근사하군요? 







부다 성과 세체니 다리 야경 




무슨 건물인지 모르겠다...아무튼 건물 야경 😁


야경 크루즈의 하이라이트, 국회의사당! 
크루즈가 여기 지나갈 땐 되게 가까이, 천천히 지나갔다 


바로 앞에서 보이는데..진짜 멋지더라 😮
가까이서 보니까 더 크게 보이고 멋졌다 
야경은 스마트폰으로 찍은 게 훨씬 잘나오네 




조금 멀리서 본 국회의사당 야경 
선착장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멀리서 보여주더라 
사진 아주 예술 👍🏻👍🏻

크루즈 야경을 다 보고 호텔로 돌아갔다 
시간은 약 1시간 정도 소요! 두나 크루즈에는 한국인들은 거의 없었고 외국인들이 훨씬 많았다 



호텔로 돌아와 다같이 컵라면 먹었고, 다 먹고 아빠는 혼자 산책 나가셨다 
사실 이때까지도 컵라면 생각이 나지 않았지만 짐을 줄이기 위해서 의식적으로 먹었다 

부다페스트는 생각보다 낡았고 오래된 도시라는 느낌이 강했다 
비엔나에 있을 땐 옛날식 건물이라도 아름답고 잘 관리된 느낌이었는데 부다페스트는 약간 방치해둔 느낌..
그러나 사람들도 친절하고 음식도 맛있고 아름다운 곳도 많았다 😊

유럽에서의 마지막 밤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반가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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