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king from Busan Home
내 차례 재택근무 주
April, 16th
일찍 출발하려고 했는데 자고 일어나 준비하고 보니 이미 오후 2시였다😝 그래서 오후 2시경 출발!
컴퓨터와 모니터를 차에 다 싣고 5시간 30분을 달려서 부산 집 도착🚙 쉬지않고 달렸다
예상대로 서울에서 경기도까지는 차가 정말 많다..
집에 도착하니 엄마랑 엄마가 만들어둔 닭도리탕이 있었다 😋
저녁 안먹고 오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며 폭풍 흡입
역시 집밥 최고..진짜 맛있어
우리 집 TV 바꾸고 처음 와봐서 바뀐 TV도 처음이야
화면이 크니까 넷플릭스 볼 맛이 나네
나도 TV 갖고싶다!!
엄마랑 같이 넷플릭스 영화 봤다
뭐 볼까 하다가 표지가 무서워보여서 고른 '폴 프롬 그레이스'
이런 영화는 최소 둘이서 봐야하니까?
실화 바탕 영화이고 반전이 있다
엄마는 영화보는 중에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는데 나는 전혀 몰랐다😅 보다보면 몰입해서 빠져들게 된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본 거보니 꽤 재밌었던 영화!
April, 17th
설재환 집에 잠깐 들렀다가 나온 김에 커피 한잔 하러 ☕️
아빠가 명지 근처에 아는 카페가 있다고 해서 같이 가봤다
카페 이름은 '어라우즈 로스터리'
낙동강이 바로 보인다
근데 바로 옆에 공장이 있어서 그런가 기름 냄새가 많이 났다 😵💫
우리 운 좋게 창가 자리 획득!
멀리서 보면 예쁘지만 가까이서 보면 매우 별로인 낙동강 😝
우연히 여기서 김민지 만났다! 정말 깜짝 놀랐지
심지어 같은 층 바로 옆 자리에 앉아서 커피 마시고 있던 김민지
나 추했는데 서로 바로 알아봤다..? 😂
그래도 반가웠어 ~
커피와 빵 주문🥐 달달한 몽블랑 빵
이 카페가 인기 많은 이유 2. 강아지들이 엄청 많다 🐶
잔디밭이 넓긴 하지
우리 아빠 이런 곳도 알고 핵인싸 인정?
커피 맛도 괜찮았고 여러모로 좋았다 ~!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저녁 메뉴 고민하다가 결정한 건 로제떡볶이
로제떡볶이와 주먹밥, 그리고 치즈볼
진짜 완벽한 조합이다 😍
집에 남아있던 피자도 데워먹었다 🍕🍕
같이 살면 이런 게 정말 장점이다..! 맛있는 음식 실컷 먹을 수 있어
저녁 먹고 엄마랑 마트에 장보러 갔다
재택근무하는 동안, 내가 먹을 일용할 음식 및 재료들을 사기 위해서 😚
마트에서 본 귀여운 사탕 포장재 🍬🍬
내가 제일 귀여워
밤에 엄마, 아빠랑 같이 본 영화 '거북이 달린다'
옛날 한국 영화고 좀 답답하지만 그냥 킬링타임 용.. 엄마는 촌스럽다고 했다
April, 18th
부산 집에서 재택근무 첫째 날
재택근무할 때 듀얼 모니터 쓸 수 있다니..행복
자취방에서는 모니터 하나 밖에 못 썼는데 🥲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산 생크림 빵🧁
예상외로 느끼하지도 않고 맛있는 걸?
April, 19th
화요일은 도미노피자 먹는 날
왜냐하면 할인 하니까!
도미노 피자가 바로 근처에 있어서 직접 가지러 갔다
역시 맛있어~ 다같이 있을 땐 혼자 못먹던 음식들을 실컷 먹어야한다 😋
잘 안먹던 과일도 먹고 🍇
April, 20th
야구 보러 가는 날!
부산에서 다같이 뭐할지 생각하다 야구 개막도 했고 이제 야구장에서 취식이 가능해서 야구 예매했다
사직 야구장 근처에 살 때는 한번도 안가본 사직야구장을 이제야 가보네 😅
한화 vs 롯데 경기
미리 예매해둔 티켓 발권 완료
1루석 테이블석으로 예매!
입장하고 자리에 앉자마자 음식부터 세팅 😅
먹으러 온 사람들 맞아요
정말 오랜만에 먹는 땅땅치킨과 족발&쫄면
여기서 먹으니까 더 맛있는 것 같다!
금방 시작하는 야구
선수 소개 ~ 아는 선수 몇 명 없어서 이름 나오면 괜히 반갑다 ㅋㅋ 😁
경기 막바지 무렵
아빠가 찍어준 엄마랑 나
우리 빼고 다 일어서서 응원하고 있네 🙂
우리 빼고 다 일어서서 응원하고 있네 🙂
롯데가 압도적으로 이겨버려서 경기가 금방 끝났다
박진감은 전혀 없었고 사람들 말 들어보니 둘다 못하는 팀이라고 하더라😅
하지만 우리의 목적은 야구 관람보다는 야구장 분위기 즐기면서 맛있는 거 먹는 것이었으니 목표 달성!
예전보다 야구 응원이나 열정이 좀 떨어진 것 같은데 다른 야구장에 야구 경기도 가보고 싶다
April, 21st
점심시간, 엄마랑 구워삶기 ~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부산 오면 꼭 먹어줘야하는 구삶! 😋
재택 하니까 이런 것도 좋네
마무리 볶음밥까지 🥘
예전보다 양이 좀 줄어든 것 같기도 한데 가격이 안올랐으니까 상관 없어
또 가야 하니까 문 닫지만 말아 주세요..
집에 와서 입가심용 아이스크림 🍨
밤에 엄마랑 넷플릭스 영화 '캡틴 판타스틱'
옛날에 현민이 언니랑 대구 고모가 추천해준 영화인데 넷플릭스에 없다가 최근에 나왔다
좀 심오한 영화인데 교육에 관한 이야기이다
한 부모는 아이들을 산 속에서 별을 보는 방법, 동물을 사냥하는 법, 절벽타는 법 등을 가르치며 키운다
주변 사람들은 아이들을 위험하고 야생적으로 키우는 것에 반대하지만 부모는 일반 사회의 학교에서 가르치는 지식은 진부하고 무의미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다 아이들의 엄마가 죽고, 딸 한 명이 사고로 목숨을 잃을 뻔하며 아빠의 확고했던 교육 가치관은 점점 변화하기 시작한다
음.. 사실 영화를 보며 주인공 아빠의 아집이 꼴보기 싫었다
교육의 콘텐츠가 잘못 되었다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을 사회 구성원으로서 길러주지 못하고 자꾸 위험에 노출시키는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겠어..
영화의 결말을 보며 인류의 진화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인류가 야생인에서 점점 문명인이 되어가는 역사
심오하고 답답하지만 제도에 대한 여러 생각을 해볼 수 있다
April, 22nd
아빠랑 저녁에 대패삼겹살
난 대패삼겹살이 좋더라? 아빠 말로는 부드러워서 그런거라고 ~
아빠는 역시 소주 한병...으악 난 소주 싫어 🙁
마무리 볶음밥까지
정말 배부르게 잘 먹었다
집에 도착한 전복 선물
정말 깜짝 놀랄만한 사람이 보냈는데 바로 재서 오빠의 장인어른...!
사촌들한테까지 이렇게 보내지 않는다고 하던데 정이 많으신건지 전복을 보내셨더라
살아있는 생전복
솔로 열심히 전복 닦는 아빠 ㅋㅋ
전복 맛있지만 손질 쉽지 않지
엄마랑 아빠랑 합세해서 전복 손질 중
원래 아빠 옆에서 내가 전복이랑 껍데기랑 분리하고 있었는데 스킬이 없어서 엄마한테 토스
열심히 해 ~ 😊
저녁에 또 넷플릭스 한편🎬 영화 '인턴'
몇몇 사람들은 이 영화 인생영화라고 하던데 그 정도는 아니었고 여자 주인공이 멋지다고 생각이 들었다
창립자와 퇴직자 인턴의 우정을 그린 영화인데..막 엄청 인상적이진 않았어...
April, 23rd
토요일 나른한 아침
엄마와 아빠가 열심히 손질한 전복으로 내가 만든 전복버터구이
역시 맛있더군
궁금해서 사본 곱창맛 포테토칩
핫해! 라고 적혀 있었는데 진짜 맵긴 매웠다.. 무슨 과자가 이렇게 매워?
엄마 생일선물 도착🎁 엄마가 운동화 갖고 싶다고 해서 인터넷으로 주문했다
나이키 기본 워킹화
잘 어울리네 ~
오후엔 삼광사를 가봤다
삼광사에서 연등축제 한다길래 ~
난 처음 와보는 삼광사
나름 부산에서 유명한 절인데 처음 와본다 😅
입구부터 빼곡한 연등
정말 알록달록하네
우리 아빠 😄
저녁 7시 정도 되니까 등이 켜지더라
한번에 타닥 켜질 때의 신기함과 쾌감(?)! 아무튼 😉
용 모양 연등
용+거북이 모양 연등...
이 연등 색깔이 계속 변하는데 색깔 별로 찍는 아빠 ㅋㅋ😁 항상 사진에 진심
한 쪽에 부처모양 초를 팔고 있다
연등이 딸기처럼 생겼네 🍓🍓🍓
이 연등 제일 예뻤다
차가 없었다면 더 예뻤겠지만...! 주차장이니 어쩔 수 없지 뭐
극락전
건물이 엄청 높아서 내부를 들여다보고 싶었지만 개방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안을 볼 수가 없었다
노란 들꽃
여기 연등은 모두 흰색이었는데 왜 그런가 추측해보니 아마 죽은 사람들을 위한 등인 것 같았다
인상적이었던 극락전
주말인데 예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아 좋았다
구경 잘 하고 이제 집으로 가는 길
걸어왔기 때문에 집까지 걸어갔다
삼광사도 처음인데 마침 연등축제도 하고 있어서 타이밍 정말 딱 맞지 ~!
행복했던 저녁 나들이
마지막 밤 저녁이니까 함께 와인 🥂
그리고 넷플릭스 '바람을 길들인 풍차소년'
안주는 집에 있는 체다치즈와 과자 썬칩😅 충분하지 뭐 ~
영화는 실화 바탕 영화였는데 교육의 힘을 제대로 보여주는 영화
한 학생이 가뭄을 해결하기 위해 마을에 풍력 발전기를 만들어 마을을 되살리는 내용이다
정리하다보니 교육 관련 영화 왜 이렇게 많이 봤지?
April, 24th
서울로 돌아가는 날
사무실로 출근해야 하기 때문에...
엄마가 만들어둔 짜글이🥘 아빠랑 점심에 같이 먹었다
역시 맛있어!
그리고 짐 싸고 곧 서울로 출발
분명히 배고플 것 같아서 햄버거 하나 포장한 뒤 달렸다 🚘
예상대로 수도권이야..
경기도 진입하자마자 막히기 시작하는 고속도로
틈을 타 햄버거를 먹었다 😋
부산에서 재택근무 하니까 부모님이랑 보낼 수 있는 시간도 많아지고, 넓은 집에서 모니터 2개로 근무할 수 있고, 큰 화면으로 넷플릭스 볼 수 있고 아무튼 좋은 점이 정말 많다
재택문화 정착 되었으면 좋겠어요...제발!
행복했던 부산 재택근무 일주일 🥰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