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come Home, Mom!
엄마 혼자 서울 올라오기로 했다! 곧 있을 사촌오빠 결혼식에 입을 옷을 사기 위해서
엄마는 금요일 휴무, 나는 금요일 연차 내고 서울에서 신나게 놀기로!
목요일 밤 비행기로 엄마는 서울에 도착 ✈️ 밤이 늦었기도 하고 다음 날 아침부터 일정이 있었기 때문에 첫 날은 수다만 떨다가 잠들었다
March, 18th
내가 차린 아침밥 😅
별 건 없고 씨리얼과 프렌치 토스트
마트에서 파인애플 사왔는데 너무 시큼해져버렸다.. 파인애플 맛보다는 씁쓸하고 이상한 맛이 났다 🤢
금요일 아침 일정은 청와대 관람!
약 한달 더 전부터 예매했고 청와대 내부를 둘러볼 수 있는, 정부에서 주최하는 프로그램이다
우리집 바로 앞 5호선을 타고 광화문역까지 한번에 갈 수 있어 시간 맞춰서 지하철을 탔다
하지만 예상치 못하게 장애인지하철시위 때문에 지하철이 계속 지연되는 것이다😡 역마다 몇 분 이상씩 멈춰 있더니 결국 30분이 넘게 광화문역에 도착하지 못했다!!
지하철에 앉아 있다간 늦을 것 같아서 결국 중간에서 내려서 택시를 탔다..어찌나 화가 나던지
겨우 청와대 관람센터 앞에 도착했는데 다행히 너무 늦진 않았고 지각해도 받아 주셨다
지하철 시위 때문에 늦었다고 하니 기다리고 계시던 경호원 분들도 바로 아시더라..
대형 버스에 타면 신분증 검사를 한 뒤 청와대 관람코스 입구로 출발한다
입구
내부에는 화장실이 없어서 꼭 여기서 이용하고 가야한다
사람들이 꽤 많았다
입구에서 방문증을 나눠준다
방문자 센터? 같은 곳에서 바로 청와대 방문 기념품을 나눠주고 안내 책자 등을 가져갈 수 있다
방문 기념품은 머그컵!
천하제일복지 라고 쓰여있는 비석
설명을 들었는데..기억이 안나
저 뒤에 보이는 소나무는 몇 백년 된 소나무(아마도) 🌲
여기 근처에 대통령 관저가 있다는데 보안 때문에 우리는 관저가 안보이지만 관저에서는 우리가 다 보인다고 한다 ....과학적이야
이 소나무도 엄청 오래된 소나무
멋졌다!
우리가 청와대하면 떠오르는 청와대
푸른 기와
TV에서만 보던 걸 실제로 보니 신기하네
가까이 가보고 싶었는데 그건 금지
조금만 내려오면 전체적으로 다 보이는 포토존이 나온다
엄마랑 같이 한 컷! 정말 잘 나왔네 ~ 😄
잔디가 푸릇푸릇하면 더 예쁠텐데!
마지막으로 영빈관
앞 4개의 기둥은 끊김없이 하나의 큰 돌을 깎아 만든 기둥이라고 한다
가까이서 보니 진짜 끊김이 하나도 없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영빈관
그리스 신전 같은 느낌도 나고 끊김없는 돌기둥도 인상적이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이희호 여사의 첫 남북정상회담 기념식수 무궁화 나무 🌺
여기는 선택 코스 '칠궁'
왕을 낳은 후궁들의 위패를 모신 곳이라고 한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거나 열어볼 수는 없다
세어보진 않았겠지만 궁이 7개겠지..? 😂
칠궁을 마지막으로 공식적 청와대 관람 끝!
한 시간 정도 본 것 같다
저기 경찰들이 서 있는 거 보니 뭔가 하고 있구나!
가까이 가보니 시위를 하고 있었다
학부모? 어머니? 연합단체
광장에는 청와대 사랑채라는 큰 건물이 있었고 온 김에 둘러보기로 했다
대한민국 청와대
여기는 청와대 관련 박물관이었다!
대한민국 전국 팔도 경관
구경하다보니 신문 만드는 기계가 있어서 엄마랑 만들어봤다😂 이름 입력하고 사진도 찍어서 기념신문 만들 수 있다
2058년 29대 대통령은 우리 ㅋㅋㅋㅋ
정말 재밌었다
인쇄하면 진짜 종이 신문도 나온다! 꿀잼
움직이는 영상화면
공손하게 서서 구경하는 엄마 귀엽다
기념품 판매점
유은정 작가가 만든 돋보기! 유은정 투잡이니? ㅎ...
20대 대통령 윤석열 당선
잡지도 진열되어 있었다
이제 사랑채 구경 다하고 점심 먹으러 ~
서촌 근처에 미리 알아둔 식당이 있어서 거기로 향했다
역시 이런 큰 정부기관 근처엔 특이한 사람들이 많다
아기자기한 소품샵
식당으로 가는 길에 어떤 식당 앞 보도에 기자들과 경호원들이 모여있는 걸 봤다
궁금해서 어떤 기자한테 누가 있냐고 물어보니 본인도 모른다며 대답해주지 않았다
궁금해진 나와 엄마는 식당 앞에서 같이 기다려보기로 😶
기다리다가 어떤 경호원이 나한테 오늘 청와대 다녀왔냐고 물어봤고 (내가 들고 있던 청와대 기념품을 보고) 내가 그렇다고 하니 어땠냐고 물어보더라
청와대 처음 가 봐서 볼 건 없었지만 신선했다고 하고 이 식당에 누가 있냐고 물어보니 당선인이 계신단다
놀란 나랑 엄마는 나올 때까지 기다려보기로!
곧 당선인이 식당에서 나왔다 😮😮 대통령 신분은 아니었지만 곧 대통령이니까 우린 대통령을 본 거잖아?
나 대통령 실제로 처음 본다...정말 영광스러운 날
윤석열 대통령은 실물이 좀더 나았다
TV에서 볼 땐 무섭게 생겼었는데 마스크를 쓰고 계셨지만 실물은 좀 인자해보였어
기자들이랑 경호원들 뒤를 좀 쫓아가다가 우린 배가 고파서 식당으로 향했다
배고픈 건 못참지
우리가 간 곳은 서촌에 있는 중식당 '티엔미미' 정지선 쉐프가 운영하는 식당이다
나도 몰랐는데 근처 맛집 찾다가 알게 된 식당과 쉐프
독특한 것들을 주문해봤다
'창펀' 부드러운 전병
배가 고파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다!
트러플 쇼마이🧆 색깔은 그래보이지 않지만 이것도 맛있었다
식감도 있고 향도 맛있는 향
역시 정지선 쉐프는 딤섬의 여왕이 맞나보다
정말 맛있는 딤섬들!
'어향완자가지' 🍆 이것도 독특해 보여서 주문
튀긴 가지 중간에 어향소스가 버무러진 완자
초반엔 몰랐는데 먹다보니 점점 느끼해지더라..근데 엄마는 처음부터 좀 느끼했다고😐 아마 가지 튀김 기름때문에 그런 것 같다
모두 등장! 남김 없이 거의 다 먹었다 😋
재방문 의사 있고 다음에 가면 전혀 다른 메뉴들을 시도해보고 싶다
다음 코스는 카페
근처 카페 찾아보다가 '스태픽스' 발견! 예전에 이예진이 말해준 핫한 카페인데 이 근처에 있구나
멀지 않아서 찾아가봤다
카페 가는 길에 발견한 배화여자대학교
더 충격적인 건 배화여자대학교와 배화여자중학교, 배화여자고등학교가 다 함께 붙어있다
대학교 맞아...?
평일이라 그런가 사람이 많지 않았다
이예진은 여기서 아메리카노 하나 주문했을 때 40분 기다려야한다고 했다던데...
따뜻한 아메리카노 2잔 ☕️☕️ 나 원래 아메리카노 잘 안마시는데 점심 메뉴가 느글거려서 아메리카노 주문했다..
그리고 내가 옷을 좀 춥게 입고가서 춥기도 했다
엄마랑 앉아서 커피 마시면서 수다 💬
이런 감성의 카페
근데 여기 왜 유명해..?
날씨가 흐려서 뷰가 좀 별로네
야외이 앉아있는 사람들도 별로 없었다
버스 타고 집으로 갔다🚌 저녁에는 쇼핑을 해야했기 때문에!
바깥 구경하는 엄마
버스가 좋은 이유
집에 도착 후 차를 타고 김포현대프리미엄아울렛 ~
재서 오빠 결혼식에 입을 옷을 사러 갔다
쇼핑하다가 늦게 먹은 저녁
아울렛 안에 있는 일식집에서 회덮밥을 주문했는데 야채 양이 진짜 많았다..😮 마감 직전이라 그런가
열심히 돌아다닌 끝에 엄마 자켓 한벌 건졌다!
내 원피스는 못 골랐다 😅
집에 와서 와인 파티
당연히 코르크마개 없는 와인인 줄 알고 샀는데 코르크마개가 있었어...
처음으로 혼자 코르크마개 열기 시도해봤다! 유튜브 보고 따라했더니 바로 열려버렸다
엄마가 코르크마개 보는 순간 오늘 안에 못 먹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열려서 놀랬다고 😂
덕분에 맛있는 와인을 마실 수 있었지 🥂
역시 맛있는 모스카토!
March, 19th
마지막 날
늦게까지 자고 일어나서 또 쇼핑하러 더현대에 갔다
어떤 화장품 브랜드에서 홍보 행사를 하길래 우리도 줄서서 기다려봤다
이런 스크린을 통해 카드 뽑기 하고 당첨되는 것에 따라 선물을 주는 그런 행사
나랑 엄마는 기본 샘플 당첨😁 우리 이런 운은 없잖아?
그래도 샘플이 어디야!
더현대 실내정원에 민들레 홀씨가 피어있었다
진짜 민들레 홀씨이긴 한데 좀 가공한 민들레 홀씨
아무튼 예뻐
늦은 점심
푸드코트에서 뭐 먹을지 고민하다 메뉴는 태국음식으로 결정
쌀국수와 팟타이 그리고 망고스틴 음료
망고스틴 음료 맛있었다!! 망고스틴 먹고싶네 😋
다른 음식들도 역시 맛있었고 예상외로 양도 푸짐했다
'사뿐'에서 산 플랫슈즈
다른 구두들도 신어봤는데 비싸기도 하고 그만큼 안신을 것 같아서 이걸로 결정
신어보니 디자인도 괜찮고 가격도 착해서 사버렸다
신발 사고 집으로~ 내가 입을 원피스는 나혼자 따로 보기로 했다
집에서 좀 쉬다가 (사실 좀 졸다가) 비행기 시간 다 돼서 엄마랑 같이 공항으로 갔다
저녁을 안먹으면 나중에 너무 배고플 것 같아서 공항 푸드코트에서 저녁을 먹었다
난 분식, 엄마는 꼬막비빔밥
시간이 부족해서 여유있게 먹지는 못했지만 저녁을 먹고 엄마는 비행기를 타러 갔다
비행기를 타러 게이트에 들어가는 부모님 뒷모습을 보면 매번 봐도 항상 마음이 헛헛하다
그런데도 공항은 예쁘기만 하네 ✨
집으로 가는 길이 허전하다!
엄마 다음에 또 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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