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econd Weekends of Nov (2021)

November, 13th 

서울거리예술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봤다 
여러 곳에서 동시에 열리는 축제였는데 노들섬에서 가장 크게 열리는 것 같아 노들섬으로 갔다 
날씨가 화창했고 노들섬은 집에서 많이 멀진 않아보여서 자전거를 타고 갔지 🚲
길을 한번 잃었지만 어쨌든 잘 도착! 


크게 붙어있는 노란 현수막 
서울거리예술축제 



노들섬에 처음 와보는데 이런 문화 공간이 있구나 
그리고 노들섬은 진짜 섬이었다..! 

공연 당일 예매를 하려고 기다렸는데 백신 미접종자는 볼 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럼 줄 서기 전부터 말씀을 해주셨어야죠... 
그래서 공연들을 예매하지 못했다 😥

다행인 점은 공연만 하는 게 아니라 전시도 하고 있었어서 전시를 봤다 

이 작품은 제목이 뭐였더라 
내용은 미래에 있다고 생각하고 시를 쓰는 것(?)! 확실하진 않지만 😅
이해 못하는 문구들도 많았지만 추측하다보니 계속 보게 되더라 

이 전시 뒤에서 공연을 하고 있었다 
공연 '잇츠굿', 공연하는 사람들은 '봉앤줄' 


한 남자가 봉을 들고 아슬아슬하게 줄을 타고 있다.... 
심지어 안전장치 없이..😱




줄을 그냥 타시는 게 아니라 줄 위에 눕기도 하시고 뒤로 걷기도 하시고 다양한 형태로 줄 위를 걸으신다... 
처음엔 조마조마 했는데 잘 타시길래 뒤로 갈수록 마음이 좀 놓였다 



마지막엔 사람들의 소원을 태우고 기도하는 모습 
불에 태우는 장면이 어떤 성스러운 의식 같았다 


이 공연을 다 보고 노들섬을 둘러봤다 


진짜 귀여운 가게 이름 
식물씨의 좋은 집 구하기 😊😊



불꽃 노을 🔥
이 날 하늘이 진짜 예뻤다 



노을 빛을 받아서 근처가 분홍 분홍했다 
필터를 입힌 것처럼 아름다운 색깔! 





또 지나가다가 다른 공연 발견 
공연 제목은 '티핑포인트' by 초록소 
빠르게 녹아가는 빙하들을 위한 장례식 작품이라고 한다 
빙하를 냉장고에 비유하다니..! 예술인들의 발상은 역시 달라 🤔
작가들의 호흡이 돋보였던 작품 


배가 고파서 집 근처로 돌아가는 길 





서울의 많은 것들을 보여주는 한 장의 사진이라고 생각한다 
아파트 + 높은 빌딩 + 한강 + 다리 + 많은 자동차들 
그리고 멋진 하늘은 덤! 


저녁 메뉴는 내 사랑 햄버거 🍔
선유도 근처에 '제레미버거' 라는 곳에 갔다 
수제버거 가게

가장 기본 햄버거인 제레미버거를 주문 



세트 주문했고 프렌치프라이는 벨기에 프라이로 주문했다 

전체적으로 맛있었지만 맛과 양 대비 가격이 너무 비싸... 
솔직히 호기심에 왔지만 다시는 안 갈듯! 이만큼 맛있고 가격 괜찮은 햄버거 집 많잖아...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주신 감귤 후식 🍊🍊


공연을 많이 보진 못했지만 그래도 흥미롭게 구경했다 
예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아서 그 점이 좋았다! 널널하게 구경할 수 있었어 
이런 축제 많이 했으면 좋겠다 🙂


November, 14th 

이제는 동네친구가 된 이예진 만나기로 한 날! 
이예진이 양평역 근처에 있는, 가보고 싶었던 고깃집이 있었는데 같이 가보기로 했다 
양평역 근처에서 오후 늦게 만났다 

우리가 간 곳은 '장군집 양평본점' 
나도 지나다니다 본 고깃집
이예진이 지나다닐 땐 항상 줄 서 있는 걸 봤다는데 일찍 와서 그런가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우리는 스페셜 껍데기 주문 (아마도) 
이예진이 껍데기를 먹고 싶다고 했다 
부들부들해 보이는 고기 

단점은 우리가 직접 구워먹어야 했다..
신기했던 건 최상의 고기 맛을 위해 다른 야채는 없이 대파만 나온다 
대파도 같이 익혀서 양념에 찍어 고기랑 먹는 게 정석 


고기 진짜 맛있었다! 😋
부위가 독특했는데 부드럽고 맛있었어 
완전 대만족 🌟⭐



김치말이국수 
고기에 이런 사이드는 환상의 조합이지 
고기와 잘 어울렸던 시원한 국수! 

이예진이랑 회사 얘기를 주로 했던 것 같다 
대기업 다니는 이예진 멋져 
그러나 이예진의 반응 "회사는 다 똑같지 않아?" 
똑같지 않지 않을까...? 

고기는 내가 샀다! 그 때 부산 내려와서 맥주 사준 것 너무 고마워서 😭
엄청 감동이었지...! 


저녁을 다 먹고 근처 카페에 갔다 
난 이 근처 카페 잘 모르는데 이예진이 다 알고 있었다 
우리가 간 곳은 '시즌커피앤베이크' 
동네 카페지만 주말엔 자리가 없을 정도로 핫플이라고 한다 

이예진이 준 몽쉘 🍩
롯데와 노티드 도넛의 콜라보 제품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가, 맛이 아주 독특한 밤 맛이었어 🌰🌰



나는 말차라떼, 이예진은 아이스아메리카노 그리고 호두 디저트 🥧
이건 이예진이 사줬다 


나 취업 준비할 때 이야기, 이예진 지인 이야기 등등 다양한 이야기를 했다 
둘다 직장인이 되니까 이제 이런 이야기들을 하게 되는구나 💬
알바할 때 처음 만났는데 시간이 이렇게 훌쩍 흘러서 본업 이야기를 하네 
신기하고 그 시간이 벌써 그렇게 흘렀나 싶다 

아무튼 수다 재미있었고, 식사와 카페도 성공적이었고 고마웠어! 
동네 친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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