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탈출한다 One Escape at a Time

October, 30th 


주말에 전시를 보러가려고 주중에 미리 예매를 했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전시했던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하루하루 탈출한다' 
무려 무료 전시였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사전 예매를 해야만 입장 가능 

나는 오후 시간대에 예매했고 여유롭게 기상해서 자전거를 타고 미술관으로 향했다 


나의 애마, 빨간 내 자전거 🚲



날씨가 좀 흐렸지만 갈대는 예뻤다 
가을엔 갈대 🌾



조금만 가도 한강이 보인다! 
서울은 어딜가든 자전거 타는 사람들 정말 많다 


나도 자전거길 따라 씽씽 



여의도 부근 도착 
높은 빌딩들이 많이 보이면 여의도 부근이라는 걸 알 수 있다 



단풍 절정이 진짜 아름다웠다 🍂
높은 빌딩과 단풍들! 





시립미술관에 가려면 한강을 건너 강북으로 가야한다 
자전거 타고 한강 건너기 😆
도보로 건너는 사람은 거의 없었어서 나 혼자 자전거타고 쌩쌩 달렸다 

저기 보이는 63빌딩 
내 세대엔 저 빌딩이 서울의 상징이었다..! 🙄



자전거타고 한강 건너는 기분, 정말 최고 



빌딩 간판의 글이 멋져서 찍었는데 잘 안보이네 
'가슴에 별을 간직한 사람은 어둠 속에서 길을 잃지 않는다' 


미술관 도착 
자전거 거치대에 자전거를 대고 입장 
사전예매를 했다고 하니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하루하루 탈출한다 

전시는 대부분 영상물이었다 
그래서 편하게 볼 수 있도록 간이 의자가 준비되어 있었다 


이건 인상깊게 본 작품은 아니었으나 입장하고 처음 본 작품 



이 작품은 중동 부유층들의 생활과 그 이면에 가난한 이주 노동자들의 현실을 보여주는 작품
합성이 어설퍼 보이나 의미적으로는 자연스러웠다 




호주 원주민들의 실태 이야기 
호주 원주민을 '에보리진'이라고 하는데 지금은 백인들의 나라가 되어버린 호주에서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고 있다 
백인들이 건너와 평화롭게 정착을 한 게 아니라 폭력적으로 호주라는 섬을 강탈했다는 이야기 




아까 본 작품! 이주노동자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영상물 설명 



이 작품도 인상적이었는데 전혀 연관없어 보이는 것들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작품 
어디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예측할 수 없지 







신발이 많은 전시였는데...어떤 의미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무튼 그 작품 앞에 거울이 있길래 거울샷 
헬멧쓰고 한 시간을 달려와서 그런지 머리가 많이 눌렸다 😁



천경자 작가 작품도 전시 중!! 몰랐는데 우연히 또 다른 전시를 보게되네 
내부 사진 촬영이 금지라 그림 사진은 못찍었다 
천경자 화가하면 뱀과 여자가 떠올랐는데 그 그림들은 되게 일부였다 
아무튼 아름답고 인상적이었던 천경자 화가 그림들 



저기 보이는 커튼 안에서도 영상 전시가 있는데 징그러워서 끝까지 못봤다...



3층 마지막 전시실 
카페처럼 보이는 이 곳은 쉬는 곳처럼 보이지만 사실 여기도 작품을 감상하는 곳이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따뜻하고 예쁘다 



강렬한 작품 



전시 다 보고나니 마감시간이었다 
나오니까 저녁이 되어버렸어 
2시간이면 다 볼 줄 알았는데 3시간 넘게 걸렸다😅

미리 찾아둔 근처 맛집에 갔다 
광화문 근처에 있는 수제버거 가게 '바스버거' 
반지하에 있는 가게였고 내부가 넓었다 


난 더블 바스버거 세트 주문 🍔🍟
고기맛이 많이 났고 이 정도 가격의 수제버거면 가성비도 좋다고 생각한다 
다른 햄버거도 궁금했어 



이렇게 사람이 많이 모여있는 이유는? 달고나 게임 😂
줄 서서 뽑기하는 사람들 



포시즌스 호텔 
야경이 멋지다 



광화문 한복판에 이게 무슨 건물인가 했더니 교회였다....😮
교회 건물이 이렇게 크고 예쁘다고? 십자가도 없고..? 
진짜 부자 교회  



다시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 
자전거 타기 딱 좋은 날씨에 저녁 야경까지 👍🏻👍🏻👍🏻



멋진 한강 뷰 

자전거 타고 한강 건너는 거 기분 최고 



집으로 오는 길에 볼 수 있는 다리 
다리 이름은 몰라..
밤 되면 알록달록해지는 다리 


산책하는 사람들도 많다 
한강 좋아요 🥰




자전거도 실컷 타고, 자전거로 멋진 길도 다니고 
오랜만에 재미있는 전시도 보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시간 가는 줄 몰랐다 😄
서울에 있다고 실감하는 때는 이런 인프라가 잘 되어 있다는 걸 이 날처럼 실감할 때 

서울에 와서 첫 본격적인 문화생활이었는데 성공적이었다 
사실 기대를 많이 안해서 그런가, 예상보다 되게 재밌었다! 의미도 있고 

열심히 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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