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sterious Island, Ullengdo (신비의 섬, 울릉도) #1
엄마랑 나는 연차를 다 냈기 때문에 그냥 우리끼리 가자며 ㅋㅋ 둘이서 가기로 했다
울릉도 여행 많이 찾아봤는데 자유여행 하기엔 비싸기도 하고 운전도 힘들다길래 패키지를 예약했다
많은 여행사들을 알아보다 코스 및 가격이 가장 괜찮은 하나투어로 예매했다
우리 일정은 2박 3일 (5월 26일~ 5월 28일)
포항에서 출발하는 코스였는데 출발 당일 아침 일찍 포항 여객터미널로 가야해서 전날 포항에서 하루 묵기로 했다
May, 25th
포항으로 출발하는 날
출발 전 든든하게 저녁을 먹기 위해 구워삶기 🥘
언제 가도 맛있는 가장 좋아하는 맛집! 😋
구워삶기 전골을 든든하게 먹고 포항으로 출발 ~
약 2시간 정도 걸린 것 같다
미리 예매해둔 포항여객터미널 근처 모텔에 체크인 했다
비비모텔
트윈룸 1박에 4만원 예매
깔끔했어
다음 날 아침식사로 먹을 샌드위치랑 우유를 사들고 모텔로 돌아왔다
우연히 무료공영주차장을 봤고 3일동안 주차해두면 좋을 것 같아서 모텔에서 차를 빼고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주차장에서 빠져나오는 길에 흥미로운(?) 장면을 봤다
고양이가 짝짓기하는 장면...!🙊 얘네들은 사람이 가까이 가도 도망가질 않아..
이런 장면은 처음 봐서 신기해서 좀 구경했다 하하
두 마리가 짝짓기하는 장면을 한 마리가 지켜보고 있었어
주차장 한복판에서 짝짓기하다 차가 지나가니까 도망가더라
아무튼 신기한 구경거리
포항여객터미널 근처에 아주 넓은 공영주차장이 있다
울릉도는 며칠동안 가는 사람이 많으니까 여기 주차해두면 좋을 것 같다!
숙소로 돌아가서 다음 날을 위해 일찍 잠들었다 💤
May, 26th
울릉도로 출발하는 날! 🛳
첫째 날이지~
전날 미리 사둔 아침 식사, 샌드위치와 우유
다 먹고 체크아웃을 하고 여객선터미널로 향했다
다 먹고 체크아웃을 하고 여객선터미널로 향했다
매표소로 가서 이름 말하고 신분증을 보여주니 티켓을 주셨다
여행사에서 미리 발권해둔 티켓
우리가 타고 가는 배, 엘도라도 호!
새빨간 쾌속선이다🚢 배가 좀 예쁜데..?
포항에서 울릉도까지 약 3시간 30분정도 소요된다
울릉도 꽤 먼 곳이군
멀미약을 먹고 탔는데 그냥 계속 잤다 😅
물론 그래서 멀미도 일절 하지 않았다! 다행이지 뭐
울릉도에 딱 도착했는데 진짜 신비의 섬 맞다...
한국에선 상상도 할 수 없는 엄청 이국적인 풍경이었고 동남아 국가에 놀러온 것 같았다
애니메이션 영화에 나오는 배경 같았어
울릉도 첫인상이 아주 좋았다!
울릉도에 도착하니 인솔자가 기다리고 계셨다
바로 숙소를 안내해주셨고 점심 식사를 할 식당과 집합 장소 및 시간을 알려주셨다
숙소에 짐을 두고 점심식사를 한 뒤, 집합하는 일정
우리는 모텔급, 호텔급 옵션사항 중 호텔급을 선택했다
가격 차이가 크지 않았고 2박 머무르는거니까 조금이나마 더 낫길 바라는 마음에
울릉도는 숙소 상황이 좋지 않아서 호텔급이지만 민박이랑 비슷하다고 했다
우리가 묵은 호텔은 W호텔 (호텔이라 말하기 부끄럽지만)
집결장소와 가까워서 만족스러웠다!
W호텔 방
큰 방 하나가 끝이다
화장실 및 샤워실
대충 짐을 풀고 점심을 먹으러 갔다
울릉도에서 첫 끼
식당 이름 기억이 안나네
그저 그랬던 점심식사
울릉도는 물가가 비싸고 정식은 그리 맛있는 편이 아니라고 한다
울릉도 앞치마 ㅋㅋ
식당이 숙소 바로 맞은편에 있었어서 점심 먹고 숙소에서 얼른 양치하고 집합 장소로 갔다
이제 1일차 육로일주관광 본격적으로 시작
울릉도에도 LH 아파트가 있다!
약 5층정도 돼보이는 단층 아파트
버스타고 다같이 투어하는데 한 할아버지가 정말 시끄러우셨다
그래서 나랑 한바탕 싸우고^^ 휴...패키지는 같이하는 사람이 정말 중요합니다
잠깐 들른 곳
죽도가 보인다
삼선암
세 명의 선녀가 왔다가 돌아가지 못해 돌이 되었다고 한다
삼선암 앞에서 인증샷 📸
예전에 미국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본 듯한 느낌의 절벽
새카맣고 신기하다
삼선암 앞에서 엄마랑 👭
울릉도에서는 공사를 시작하면 아주 오래 걸린다
장비나 재료들을 배에 태워 와야하기 때문에
몇 년씩 공사해야 겨우 끝난다고 한다 하하😅 간이 신호등이 신기해서~
다음 코스는 나리분지
내가 가장 좋았던 곳
오르막길을 한참 올라가면 산으로 둘러쌓인 평평한 대지가 등장한다
차 안에서 찍어서 그런가, 어둡게 나왔네
이거 보고 엄청 큰 민들레꽃인 줄 알았지 히히
명이나물꽃이래요
이 사진도 차 안에서 찍어서 흔들렸네
울릉도에는 희귀한 식물들이 많다🌿 물론 내가 식물을 잘 모르기도 하지만..!
드넓게 피어있는 명이나물꽃
몽실몽실 귀여워!
엄마 휴대폰이 사진 더 밝게 나오네
명이나물꽃이랑 함께 🌼
나리분지에는 식당이 4군데 있다고 한다
그 중 우리가 간 곳은 나리촌식당 (왜냐하면 기사님이 이 앞에 세워주셨기 때문에😅)
여기는 씨겁데기막걸리가 유명한데 예전에는 집집마다 막걸리를 담궜는데 이제는 공장에서 일괄적으로 만들어서 각 식당에서 산다고 한다
그래서 예전보다는 맛이 덜하다고..!
우리는 막걸리를 다 못마실 것 같아 한병 사가려고 했는데 같이 투어하는 여행객 부부가 막걸리 같이 마시자고 제안해주셨다
그래서 우연히 합석을 하게 되었지👫👭 4명이서 막걸리 한병이랑 나물을 같이 먹었다
안주는 산나물&더덕무침
산나물은 '눈개승마'라는 나물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는 더덕맛이 나지 않는데 이는 울릉도에는 뱀과 같은 더덕을 공격할 무언가가 없어서 그렇다고 한다
더덕은 냄새를 뿜어서 스스로를 지키는데 그럴 필요가 없으니 냄새도 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가 더덕무침이 상당히 맛있었다
그리고 물렁이지 않고 아삭아삭해
씨껍데기 막걸리🍶 온갖 나물이나 약초는 다 들어가있다
막걸리 좋아하지 않는데(술을 좋아하지 않지만) 이 막걸리는 맛있었어!
그래서 평소 막걸리 마실 때보다 더 많이 마셨다
나리분지 안녕
막걸리가 맛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다음 코스는 예림원
여기는 기사님 추천 코스인데 울릉도의 희귀 식물들을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식물원 같은 곳이랄까?
신비의 정원 느낌
양귀비! 정말 예뻐 🌹
예림원 내부에는 작품을 전시해둔 전시관이 있다
귀여웠던 작품 ㅋㅋ
"엄만 내가 왜 좋아 그냥 넌 왜 엄마가 좋아 그냥"
산책로를 따라 산책하면서 식물들을 구경할 수 있다
천연기념물 울릉 향나무
사실 나는 식물 잘 몰라서 그냥 다 비슷해보였어....😅
돌에서 자라고 있는 신기한 식물
그림이 새겨진 장독
웃고있는 장독 😁
어떻게 저렇게 잘 만들었을까!
오묘하게 예쁜 색깔의 꽃
셀카봉으로 셀카 찍는 엄마
연못에 부처상이 있었는데 얼굴이 없었어...얼굴이 움푹 패여서 없었어..😯
날씨 좋고 자연끼리 조화 🌳🌞🌊
우리 엄마는 왜 계속 예쁠까?
버스타기 전, 엄마랑 셀카
상회..!😮 우편접수도 같이 하시나보다
예림원 내 숲속미술관
내 스타일은 아니었던 전시...
초롱꽃
장미처럼 보이는 빨간 꽃🌹
예림원 안에 폭포도 있다
집합 시간이 다 돼서 빠져나왔다
한 30분정도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는 예림원
다음 코스는..바닷가!
사실 여기 어딘지 몰라..
이 사진 마음에 드네
활짝 😄
섬모양이 사람이 누워있는 것처럼 보인다
근데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
이제 일정이 거의 막바지에 다다랐다
다음 코스는 호박엿 특산품 판매장
울릉도에 호박이 유명한가 봐..?
맛보라고 호박빵, 호박젤리, 호박엿 샘플을 나눠준다
기대 안했는데 웬걸! 맛있더라😋
특히 난 호박빵이 맛있었어
우리도 구매했다
호박빵, 엿, 젤리 골고루 구매했지
울릉도 엿은 입에 딱딱 달라붙지 않는 엿이라고 한다
난 잘 모르겠던데 엄마는 안달라붙는다고 하더라
그러고보니 울릉도의 마스코트가 호박이랑 오징어네?!
다음 코스는 촛대바위
이 거대한 바위가 촛대바위
역시 울릉도는 기암이 많다
얼굴만 등장한 우리 엄마 ㅋㅋ
코뿔소가 엎드려있는 것처럼 생겼다
바위 앞에 노상매장에서 산 명이나물과 홍게간장
울릉도에서 명이나물은 유명한데 여기가 시내보다 좀 저렴했다
여기서 샀다
좀 저렴한 편이었고 가게 이름은 딱히 없었던 것 같다..!
이 코스를 마지막으로 첫째 날 패키지 일정 종료
기사님이 집합했던 곳에서 내려주셨고 이제 자유시간~!
석식은 포함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각자 해결해야 했다
걷다가 발견한 빈티지 간판
레스토랑 에띠앙 맘마 박 피자 (?)
우리 저녁 메뉴는 약소고기! 🥩
울릉도는 사료보다 약초가 흔해서 소들이 약초를 먹고 자란다고 한다
그래서 약초 먹인 소고기라 약소고기라고 하는데 고기가 아주 부드럽고 맛있다고 한다
미리 알아둔 '약소마을'이라는 식당에 갔다
부위별로 다양하게 나온다
다 기억은 안나요..
진짜 입에서 녹는 소고기
맛있었다 😭
서비스로 주신 된장찌개
원래는 소고기 된장찌개인데 소고기는 없고 된장찌개만!
아마 좀 남은 것 같다😉
그래도 주신 게 어디야! 정말 잘 먹었습니다🙏 감사해요 ~
밥이랑 된장찌개로 식사를 마치고 나왔다
맛있게 잘 먹었던 식당!
석식 자유식 성공적 👍
울릉도에서 보기 힘든 체인점 중 하나, 롯데리아
다른 체인 브랜드가 있었던가..?
숙소로 가는 길에 본 벽화
벽화와 담장의 꽃의 조화가 정말 예뻐서😍
오토바이만 없었으면 딱 좋았겠다.!
상회..!😮 우편접수도 같이 하시나보다
숙소로 돌아가서 씻고 쉬었다
패키지가 편리하기는 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사실 국내 여행은 패키지로 가본 적이 없는데 사람들만 잘 만나면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그래도 다음부터는 패키지 이용하지 않겠어요^.^
울릉도는 한국인데 정말 이국적인 곳이다
한반도에서는 볼 수 없는 독보적인 장소들과 장면들이 많다
신비의 섬이라는 이름이 딱 맞는 곳
하롱베이가 떠올랐는데 울릉도가 좀더 칼 같고 기괴하다
숙소는 보일러가 빵빵해서 따뜻했고 문을 열어놓고 가서 모기 때문에 밤새 고생했지...😥
잠을 제대로 못잤다 ㅠㅠ
순식간에 지나가버린 울릉도 첫째 날
울릉도 참 색다르고 좋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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