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won to meet A-Hyeon
April, 27th
김아현 만나러 수원가는 날🚄
김아현이 2월인가, 3월 쯤에 부산에 왔었는데 내가 시험 때문에 만나지 못했다..!
나 때문에 부산 온 건 아니지만 그래도 멀리까지 왔는데 못 보고 가서 아쉬웠고
대신 내가 3월이나 4월 정도에 수원으로 올라가기로 했다
처음에 4월 13일로 잡았다가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때문에 가지 않았고
2주 뒤인 27일로 결정 (사실 이 날도 여전히 2단계였다...)
부산역에서 KTX타고 수원역으로 ~
부산역 광장 공사하더니 많이 좋아졌더라
수원 올라가는 중
고맙게도 김아현이 수원역까지 마중나와줬다
나 나름 광역시 사람이라 잘 찾아갈 수 있다고 했는데 손님이라고 수원역까지 와줬어
고마운 김아현이 🙏
1차 코스는 보영만두
수원 명물이다
수원에 본점이 있고 몇몇 지점이 있다
무려 1977년부터 있었다구요
아직 먹을 게 많이 남아 있으니 한 세트만 주문했다
만두와 쫄면
쫄면은 조금 매웠지만 맛있게 매워서 다 먹을 수 있었다
만두와 쫄면 궁합은 사랑입니다
이 정도로 배가 차지 않았지만 그걸 목표했으니 성공
바로 앞에는 수원화성이 있다
수원화성은 생각보다 엄청 크고 문도 많다
여긴 장안문
장안문을 통과해서 지나가보기로 했다
여길 통과해서 지나면 수원행궁길인가? 거기가 나온다고 해 (아마도)
장안문 입구에서 만세 🙋♀️
우연히 장안문 앞에서 이 차를 봤는데 진짜 귀여운 거 있지?
1960년대에 다니던 차량 같았다
이게 화성 근처를 한번 빙 돈다던데 우리는 타지 않았다
여기가 행궁길
행궁길은 카페가 되게 많은 거리
좋았던 점은 이 구간은 높은 빌딩이 아예 없고 다 저층 주택이다
아기자기한 거리
이 카페 출입문이 저거래...
진짜 신기해서 찍었어
말 안하면 그냥 장식인 줄 알겠던데
우리가 간 카페는 '행궁81.2'
행궁길 걷다 김아현이 여기 괜찮다길래 들어왔다
내가 카페 내부 사진 찍고 있으니 나를 찍어주는 김아현
여기 배경이 좀 휑하네ㅎ...
아무튼 카페는 괜찮았다! 가정집 같은 분위기?
우리가 주문한 건 커피와 크레이프 케이크
날씨가 흐렸지만 야외 테라스에 자리 잡았다
김아현이 직접 뜬 모자를 써봤어 👒
김아현 뜨개질 꾸준히 한다
모자도 뜨고 옷도 떠 입고 대단해
김아현이 나 보고 "너 원래 이렇게 생겼어? 왜 이렇게 삭았어?" 라고 했다
ㅋㅋㅋㅋ😂 인정할게...나도 그렇게 느끼니까...
아무튼 눈 주름 이야기하는 중
야외 테라스에 있다가 비가 와서 실내로 들어갔다
나름 운치있는 자리를 잡았지
수다 타임💬
취준생들의 이야기 주제는 취직이고, 회사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이고 그런거지?
서로의 분야가 정말 생소해서 듣는 재미가 쏠쏠하다
간접 직업 체험기 이런거야
아무튼 김아현의 스펙은 생각보다 대단하고 결론은 잘 될 것이다!
비가 많이 오진 않아서 행궁을 따라 걷기로 했다
행궁길은 언덕 위를 걷는 것이다
주택들 가득
카페가 제일 많다
보듯이 높은 아파트나 빌딩이 없어서 탁 트인 느낌
그리 높지 않은 언덕이었지만 높은 느낌
이 행궁길이 정말 좋았다
여기저기 찍는 나를 찍는 김아현
참 사진 잘 찍어준다
다 놀고나서 사진 볼 때 뿌듯해
행궁길 도중에 계단이 있었는데 사진 찍어줄테니 앉아 보란다
흔쾌히 앉았지
나를 찍어주는 김아현
나랑 맞추려고 치마도 입고 와줬다
샤랄라라 👗
이제 행궁길을 다 보고 다음 코스로 이동!
다음 코스는 앨리웨이 광교였는데 김아현이 택시 타고 가자는 걸 굳이 버스를 타자고 했다
나에게 아까운 돈 = 택시비....💸
그리고 버스 타고 여기저기 보는 거 좋단말이다
앨리웨이 광교 도착!
광교는 수원시에 있는 신도시다
아파트 단지가 엄청 많고 아기들이 진짜 많다고 한다
집값도 되게 많이 올라서 아주 비싸진 동네라고 한다
마슬 마켓
앨리웨이 광교는 크게 볼 건 없고 건물이 예쁘고 식당이 많다
미국 아울렛 느낌!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
귀여운 고깃집 🦢
미국의 끝없는 횡단 도로의 주유소에 있을 것 같은 주유기
영화에서만 본 빈티지한 주유기
큰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인증샷 빠질 수 없죠
이거 다 나오게 찍어 달라고 말하는 중 📷
나도 손하트 🤍
이런 것도 있다
처음 보는 거라 신기해서 찍었다
확실히 애견인들이 많나보구나
바퀴달린 로봇이 혼자 막 다니는거아...
수도권은 다르다며 ㅋㅋ😂
누군가가 조종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여기가 진짜 미국 몰 느낌
예뻐!
밥 먹고 산책하기 좋은 곳
김아현 말로는 낮에는 아기들이 너무 많아서 시끄러워서 못온다고 한다
그럴 것 같다...우선 아파트 단지랑 가깝다는 점이 이미...😅
아모레 스토어
살 건 없지만 구경하러 입장
꽃도 판다..! 💐
저게 8,000원이라니 비싸군
그래도 꽃 보면 예뻐서 찍는 나...
요새 유행하는 플라스틱 용기 줄이기
용기를 들고 오면 내용물만 살 수 있다
더 싼지는 모르겠고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방법!
기사를 통해서만 보다가 실제로 보는 건 처음이었어
김아현이 추천해준 샴푸
다음에 기회 되면 써볼게
공병 가져오면 포인트 주는 캠페인도 한다
생각보다 꽤 쌓여 있던 공병들
이 서점은(혹은 북카페) 아사운서 오상진이 운영하는 곳이란다
들어가보진 않았다ㅎ...
이 익숙한 번호판!
김아현이 이거 보기 전부터 캘리포니아 번호판 어디 있다고 그랬는데 여기 있네
오랜만이구나
예쁜 꽃도 피어있다구요
김아현 뒷모습은 설정샷 아니고 진짜 자연스럽게 내가 찍은 것
독특한 디자인의 벤치
돌벤치라 딱딱하고 편하진 않다 하하 ^^...
김아현의 코스 중 '봉주르하와이'라는 식당이 있었는데 인테리어가 정말 외국스러웠다
예뻐서 들어가 먹어보고 싶었지만 저녁에 먹을 통닭 생각에 이 코스는 취소...
앨리웨이 건너편에 광교 호수공원이 있다
호수공원 나무 봐..진짜 귀엽다🐉🐉 동심 가득
호수가 엄청 넓고 그만큼 공원도 크다
아마 신도시라 이렇게 크게 만들 수 있었나보다
근처 사는 사람들은 좋겠다...!
마치 미국의 타운하우스처럼 생겼어
여기만 보면 외국이다...
벤치에 앉아서 물멍, 그리고 끊이지 않는 수다 💬
김아현이 찍어준 나
조금 촌스럽지만 환영은 해줘서 고마워요 ㅋㅋ
이제 배가 고파져서 다시 시내로 이동
돌아갈 때는 택시를 타고갔다
카카오택시로 잡으려다가 수원택시? 수원시에서 운영하는 택시 어플이 있단다
카카오택시가 수수료가 비싸서 수원에 있는 택시 기사님들이 카카오택시 예약은 수락을 잘 안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저녁은 내가 꼭 가고 싶었던 장안통닭!
왜냐하면 여기가 수원왕갈비통닭 원조래...😍
내부는 약 반지하 층이다
그래도 깔끔하고 넓다
조금 올드한 느낌의 인테리어지만 이런 느낌이 더 좋아
진짜 찐 맛집 같거든
기본적으로 나오는 반찬들
모래집도 기본 반찬에 포함되어 있다! (추가는 돈을 내야하지만)
닭똥집 정말 맛있었다
음식가지고 장난치는 집 정말 싫어하는데 여긴 그러지 않겠대
멘트가 좋아요
우리는 반반 통닭 주문
갈비통닭 + 후라이드
이게 바로 왕갈비통닭!
진짜 갈비색깔이다
맛있었다! 짜거나 자극적이지 않았고 달달한 갈비맛이 났다
사실 이 때 우리 둘다 엄청 배고팠어서 말도 없이 쉬지않고 먹었다 😅
모든 게 맛있을 상태였지...
아무튼 그래서 맛있었고 독특했어
집에 갈 때 들고가려고 갈비통닭 한 마리 포장했다
저녁식사는 포장도 했기 때문에 내가 결제하려고 했는데 김아현이 또 결제했다...
집에가서 먹을 것도 니가 사주냐고요 ㅠㅠ
엄청 고마웠다 🙇♀️
이제 마지막 코스 가는 길
마지막은 술이다 히히
내가 차가 없으니 벼르고 있었다던 김아현 (=주당)
수원은 시내 한중간에 이런 정자가 있다고요
수원 클라쓰
우리가 온 칵테일바는 'ADAD'
카페 메뉴도 팔고 칵테일 종류도 파는 곳
김아현이 여기서 칵테일 마시고 반해버렸단다🍹🍸
내부 Hip 하다
진짜 힙합 느낌의 Hip 🤟
또 서로 찍어주기😁
주문하고 기다리는 중에 마침 맥북이 있길래 우리끼리 사진 찍고 놀았다
나 좌우대칭일 때 진짜 이렇게 생겼을라나...?
좀 충격인데..
사람이 아니라 컴퓨터가 만들어낸 AI인간 같이 생겼다
다양한 효과의 필터가 있었다
마지막엔 내 독사진
김아현이 주문한 롱 아일랜드 아이스티& 내가 주문한 칵테일 화성
난 외지인이니까 이런 시그니쳐 먹어보고 싶어서..!
김아현 말대로 진짜 맛있었다..술맛(쓴 맛!)이 하나도 안났어
이거 마시다가는 훅 가겠는데? 라는 생각하면서 계속 먹게 되는 맛
난 마시면서 취기가 올라오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뜬금없이 내부사진😂
아무튼 이런 분위기라구요
아무도 없을 때 전신거울 샷
기차 시간이 다 돼서 빠져나왔다
약간 취했지만 정신이 없을 정도는 아니었다!
기차역가는 버스 타러 가는 길에 수원화성 야경도 봤다
사진이 좀 밋밋하게 나왔네
행궁길을 따라 밤산책을 하면 좋을 것 같았다
김아현이 버스 정류장까지 데려다줬고 버스를 타고 수원역으로 갔다
수원역에서 천안 아산역으로 가서 부산역으로 가는 기차를 갈아탔다
가장 늦게까지 수원에서 놀 수 있는 기차였어
나는 천안아산역에 한 개의 역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천안역, 아산역이 따로 있었다
구포역 가는 KTX로 갈아타야하는데 어디서 내려야겠는지 모르겠는거야
그래서 역무원께 물어보고 아산역에서 내렸다
나중에 방송이 나오긴 하던데 그래도 어플에 바로 뜨면 좋을 것 같다
부산에 도착하니 12시가 더 넘어 있었다
카카오택시를 타고 집으로 갔다
구포역에서 우리집까지 차가 안밀려서 20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김아현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웠고 오랜만에 만났는데 오랜만에 안만난 느낌 (좋은거지?)
나랑 반대의 성향이지만, 뭐랄까? 비슷해
나랑 달라도 계속 만나서 이야기하고 싶은 무언가가 있다
환대해줘서 진심으로 고맙다
다 잘 먹었고 모든 코스가 좋았다👍
다음에 또 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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